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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산사 개산종장 성운 대사 초청으로 대만을 공식방문 중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7월 20일 오후 타이베이 시내 채식전문 음식점에서 열린 주대만한국대표부 초청 환영만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법장 스님은 이 자리에서 "조계종은 생활불교, 현대불교, 세계불교 등 세가지 방향으로 전법에 힘쓰고 있지만 사실 수행불교 중심"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대만 방문에서 대만불교가 생활불교로 정착돼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한국불교의 수행전통과 대만불교의 대중적인 생활불교를 접목하면 새로운 포교방향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법장 스님은 이어 "이번 조계종의 불광산사 방문이 양국 불교의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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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찬에는 법장 스님 등 조계종 방문단 36명과 황용식 주대만한국대표부 대표, 황승현 부대표, 정윤식 영사 등 한국대표부 관계자와 심정 스님(국제불광회 세계총재), 혜관 스님(불광산사 종무위원회 위원), 의은 스님(불광산사 국제불교촉진위원회 위원) 등 불광산사 스님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법장 스님은 이날 대만불광산사 문화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인 스님 7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한국불교의 발전과 양국불교 교류 증진을 위해 더욱 수행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