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에 개관하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개관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을 100일 앞둔 7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개관준비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박물관 건립 공정율 97.3%를 보이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헬기장지역 조경 및 옥외화장실 공사를 남겨두고 있으며 야외석조물 28건도 복원이 완료됐다. 경천사지10층석탑은 8월 9일 복원 완료를 기념하는 낙성식을 가질 예정이다.
개관기념 특별전으로는 ‘민족문화의 전당 국립박물관 60년’이 기획됐다. 이 특별전에서는 광복 60년과 박물관의 역사가 어우러지며, 국립박물관의 역할과 비전을 소개하게 된다.
또 눈에 띄는 것은 교육프로그램. 박물관측은 가족·어린이 프로그램 7개, 소외계층 프로그램 3개, 성인강좌 7개 등 4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았다.
새 박물관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교통편의와 관련해서 박물관측은 “기존 2개 노선이던 시내버스를 5~7개로 확대하고, 광역버스 노선도 4~5개 신설하기 위해 서울시·경기도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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