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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ㆍ한방 협진 종합병원 새 전형 만들터"
일산불교병원 이원철 한방병원장


첫 일산불교뵹원 한방병원장 이원철 씨.
“양ㆍ한방 협진 종합병원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7월 18일 개원한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이원철 한방병원장은 “종립대학인 동국대 부속 불교병원의 한방병원을 이끌게 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일부 대학병원 가운데 양ㆍ한방진료를 같이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일산불교병원처럼 한 건물 내 완전 통합된 진정한 개념의 양ㆍ한방 협진종합병원은 처음이다.

사실 양ㆍ한방 협진은 말처럼 쉽지 않다. 전공별로 세분화된 양방끼리도 진료영역을 놓고 서로 다투는 것이 예사인 우리나라 의료 현실에서 양의와 한의가 협진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업계 통념이었다.

그러나 이 원장은 “일산불교병원과 한방병원은 한 건물 안에 있는 것은 물론, 가장 어렵다는 양ㆍ한방의 전산시스템까지 모두 통합되어 있다”며 “양방 25개, 한방 8개 진료과가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오직 환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봉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산불교병원을 양ㆍ한방 협진으로 대한민국 의료계의 혁신적 모델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진료분야의 특화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일산지역의 특성에 맞춰 부인질환, 소아질병, 화병의 정신치료, 노인클리닉 등 한방의 강점을 살린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과 불자들을 감동시키겠다”고 말했다.

100여이나 되는 한방 의료진들에게 늘 환자들을 부처님처럼 섬겨 달라고 주문한다는 이 원장은 “병원이 잘되기 위해서는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부족한 것은 지적해 달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병원에 대한 불자들 애정과 관심을 부탁했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5-07-20 오후 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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