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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오사미란, 절의 음식을 나르거나, 마당에 널어놓은 곡식을 보고 날아드는 까마귀를 쫓는 역할을 하도록 어린 행자가 사미계를 받아 승가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말한다.
7세에서 17세까지의 행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계산림은 사찰생활 익히기, 조석예불하기, 한글 천수경 및 예불·정근·발원문·축원 익히기, 찬불가·찬불동요 배우기, 인터넷 카페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배우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계산림을 준비하고 있는 아일다 율원장 수진스님은 “어린이 불자들에게 청정한 수행승가상을 심어줌으로써 사회에 종단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불교중흥의 기틀을 다져나가기 위해 구오 사미계 수계산림을 설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