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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 스님 등 조계종 대만방문단은 7월 19일 인천공항에서 중화항공(China Airlines) CI 161편으로 대만 타이베이로 떠났다.
법장 스님 등 조계종 방문단은 7월19∼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대만 남부 가오슝에 위치한 불광산사를 방문해 불광산사 개산종장인 성운 대사와 좌담회를 갖고 한국-대만 불교우호교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법장 스님은 20일 오전 천수이벤 대만 총통을 만나 외교가 단절된 이후 침체되어온 한국-대만간 우호협력을 키우기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황용식 주대만한국대표부 대사 초청 환영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불광산사 타이베이 분원 금광명사와 불광산사가 세운 불광대학과 남화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유학중인 한국스님들을 격려하고 한국불교의 교육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타이베이(台北) 시의 금광명사 등 사찰을 참배해 대만 불교의 현주소를 체험할 예정이다.
법장 스님 등 조계종 대만 방문단은 특히 37년의 짧은 역사 속에도 불구하고 대만불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불광산사의 어제와 오늘을 살피고 한국불교의 미래와 한-대만 불교우호를 키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법장 스님의 대만 방문은 2004년 불광산사 성운대사가 조계종을 방문해 법장 스님 등 조계종 스님들을 초청한 데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