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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ㆍ추대ㆍ직선제등 선거법개선안 준비"
법등 스님, 선거제도 관련 입장 밝혀

“올 9월 임시중앙종회 상정을 목표로 선거법 관련 종헌 개정안이 준비 중입니다.”

법등 스님
금권선거 관권선거 시비로 얼룩져 온 조계종 선거제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은 지난 6월 11일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을 시작으로 종책모임 일승회ㆍ화엄회, 금강회, 중앙종회 의장단ㆍ상임분과위원장, 종정기관 소속 스님,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스님 등을 대상으로 선거제도 개선안 마련과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7월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등 스님은 ▲현행 ▲추대 ▲직선제 등 3가지 안으로 선거법 관련 종헌 개정안이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입법 전문가의 손을 거친 뒤 공청회 등을 개최해 여론 수렴도 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적은 없었지만 때가 되면 저도 제 생각을 밝힐 것입니다.”

이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어떻게 보면 약간은 아이 같은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다.

교구본사 주지 선출과 관련 법등 스님은 “간담회 결과 80%가 추대를 원하고 있다. 대신 유명무실한 교구본사 운영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 재산처분이나 예산관계 등 중요한 문제는 반드시 운영위원회를 거치도록 한다면 주지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다. 교구본사 주지와 운영위원장을 분리한다면 권력이 분산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직능직 중앙종회의원 직능 대표성 부분에 대해서도 법등 스님은 “100% 문제점이 있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중앙종회의장 직책으로 선거제도 개선안 마련 공청회를 주최하자 일부에서 ‘어떤 개인적 이익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법등 스님은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와 관련 법등 스님은 “그런 의혹이 선거법 개정에 장애요인이 된다면 공식 입장을 밝힐 용의도 있다”고 밝혔지만 “어떤 자리에도 연연하지 않지만, 20여 년 동안 종단 덕을 입은 만큼 종단이 어려울 때 도움이 필요하다면 내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9월 열릴 임시중앙종회에 대해 법등 스님은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공약을 점검할 계기도 될 것”이라며 “총무원에 집중된 권력을 본사로 이양하는 것(본사에서 승적 발급이나 임대 승인 등)도 눈여겨 볼 대목”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7-19 오전 11:01:00
 
한마디
법장스님은 총무원장자리 떨어질까봐 위협을 마다하지 않고 이라크까지 다녀오고 또 미국 갔다오고,통일에 관심도 없던 사람이 북한을 다녀오질안나 이제는 대만, 러시아 등등 까지 갈 예정이라니 정치적과시 국제적과시로 원장자리를 지키겠다. 돈은 어떤 돈으로 그렇게 다니나 어림잡아 한번 가는데 2억씩 쓴다고 교계언론에 소문이 파다하던데, 이라크에서는 교회에도 2천만원을 주었다고 미친짖 아니냐고 다들...... 코등이는 종회역할은 내동댕이치고 법장 가방모찌나 하나.
(2005-07-19 오후 9:59:26)
32
종회의원에게 주어진 권력도 삭감해야 한다. 종회의원이 왜 종단의 크고 작은 이권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종단을 위해 살피는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뛰고 있는 종회의원을 없애기 위해 종단의 발전을 위해 종회의원들의 권력지향적인 성향을 없애지 않는 한 조계종의 발전은 없다.
(2005-07-19 오후 8:06:23)
26
마음을 비우고 백년대개를 위한 개혁안이 되어야지,,향후 내가 내자리 마련하기 위해 초석을 까는 발상이 없어야한다.,,, 차제에 총무원장 직위 이미지가 사회적으로 나쁘다. 이번 기회에 과감히 총무원폐지하고, 본사 중심제도로 바꿀의향은,,,
(2005-07-19 오후 12: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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