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수련원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훼손 사건은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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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은 "수련원 건립 허가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공사를 진행해 일부 환경 훼손이 있었다"며 "정토회가 지향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법륜 스님은 또 "정토회 문경 이전도 좀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하기로 했다"며 "2008년경에나 문경으로의 완전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륜 스님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평화재단'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평화재단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 등에 관한 전략을 모색하는 연구재단으로 정토회가 2004년 11월 설립한 단체.
법륜 스님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 남남갈등해소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평화재단을 설립했다"며 "민족의 장기적인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국가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6월말 미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북핵문제의 열쇠는 봉쇄보다 평화적이고 단계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던법륜 스님은 "하반기에는 대중 강연 등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한반도 평화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