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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간된 <법집별행록절요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竝入私記)>는 당나라 규봉종밀 스님의 <법집별행록(法集別行錄)>에 보조지눌 스님이 자신의 의견을 편입하고 말미에 송나라 대혜선사의 간화선을 응용하는 방편을 제시한 글이다. 교재편찬위는 학인 스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화 현대화 원칙을 세워 〈절요〉를 새롭게 개편했다.
이어 교재편찬위는 13일 교육원 회의실에서 제22차 회의를 열고 올해 말 발간예정인 <선요> 시험판도 검수를 마쳤다. 교재편찬위원장 무관, 범어사 강사 용학, 중앙승가대 본각, 운문사 학감 일진, 불학연구소장 화랑, 사무국장 철우 스님 등은 이날, 삼선강원 학감 수경 스님이 주석연구한 <선요>를 바탕으로 주요 편집원칙을 명확히하고 잘못된 현토와 주석을 수정 보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