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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사대책위는 상임대표 혜총 스님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된 내용 중 편향적인 면을 발견했기에 심히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문제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고 수경사가 잘못을 하였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여 국민들에게 부끄럼이 없는 불교가 돼야 한다는 것이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수경사대책위는 또 "수경사가 아이들에게 가한 (학대) 행위가 사실인지, 아니면 SBS가 일방적으로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아이들을 학대하는 장면을 찍었는지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할 것을 SBS와 수경사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수경사대책위는 이어 '전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스님들에게'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수경사대책위는 호소문에서 "아이를 돌보는 일에 있어서 철저한 인권보호와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면서도 "수경사 문제가 불교인들에게 상처가 크다는 것을 알고 전국에 있는 스님들은 침묵하지 말고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수경사대책위 상임대표 혜총 스님은 "본의 아니게 국민여러분께 누를 끼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방송 내용중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반드시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수경사 신도, "왜곡된 부분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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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는 "수경사 스님들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밤잠을 설쳐왔다"며 "양육비를 유용하고, 인신매매를 했고, 50도가 넘는 물에 아이를 목욕시켰다는 것 등은 전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수경사에서 봉사활동을 했다는 한 신도도 "많은 아이들을 함께 기르다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왜곡된 장면이 너무 많다"고 증언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상임대표 혜총 스님을 비롯해 불교인권위 대표 진관, 부산 문수사 주지 지원, 전국비구니회 규정부장 승혜, 국제불교인권위원장 법우, 중앙승가대 총동문회 사무국장 각연 스님 등과 대한불교청년회 김익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무인 스님은 왜 오늘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았나.
-오늘 아침까지 나오기로 했었다. 그러나 스님이 현재 조사를 받고 있고 기자회견이 조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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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식적으로 활동을 한다. 아동학대와 인신매매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할 것이다. 우선 오늘 수경사를 방문해 시설 전반을 점검하겠다.
△수경사 시설은 어떠한가
-시설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전혀 생활할 수 없는 공간은 아닌 것 같다.
△SBS가 2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책은 있는지.
-수경사대책위는 의혹으로 떠오른 부분들만을 조사하고 진실을 밝힐 것이다. SBS가 2편, 3편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다만 공개토론이 이뤄져서 의혹이 밝혀졌으면 한다.
△무인 스님은 어떤 입장인가
-뜨거운 물에 목욕을 시켜 화상을 입었다는 것과 인신매매를 한다는 것 등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