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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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권위등 20여 단체 '수경사대책위' 구성
대책위 "sbs 공정성 규명"…13일 무인스님 해명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된 수경사 문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 단체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진상 규명활동에 돌입했다.

불교계 단체들은 7월 12일 수경사 불교대책위를 구성했다.
불교계 단체들은 7월 12일 수경사 불교대책위를 구성했다. 불교인권위, 평불협, 동국대 석림동문회, 동산반야회, 대불청 등 20여 불교단체들은 7월 12일 불교인권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수경사 불교대책위원회(상임대표 혜총, 이하 수경사 대책위)' 구성을 합의했다.

수경사 대책위는 구성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는 △아동학대 △아동 인신매매 △뜨거운 물로 목욕시켰는지의 여부 등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고 이와 함께 △경찰제보자 신원확보 △SBS 언론중재위 제소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불교인권위 대표 진관 스님은 "수경사 문제가 방송된 이후 불교계 전체의 사회복지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송 이후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방송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이 있는 지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수경사가 소속돼 있는 재단법인 선학원의 법진 스님(선학연구원 원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일 뿐"이라면서도 "재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동산반야회 김재일 이사장 역시 "수경사 문제는 개별 사찰의 문제가 아닌 종단 전체의 문제"라며 "종단과 불교계 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경사 대책위는 내일(7월 13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수경사 무인 스님이 직접 참석해 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7-12 오후 2:06:00
 
한마디
박물관비리 동국대비리 불국사골프장 연루스님들은 참 좋겠네요. 그동안 여론지탄받고 사법부 처리될까봐 조마조마 했을텐데, 부처님 가피인지 수경사 사건으로 대중의 비난이 수경사 두스님에게만 집중되고, 이들 비위스님들은 대중의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수경사에 묻혀서 잊혀지고 있으니까요. 설상가상으로 "전불자가 단결하여 기독교에 대행하자" 분위기가 된다면 비위행위도 저절로 감싸고 덮고 넘어갈수 있으니까요.
(2005-07-13 오후 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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