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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감사요청ㆍ검찰조사 마무리 촉구"
동대특위, 3차 전체회의서 결의


동국대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자승, 이하 동대특위)는 7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교육부에 이사장과 총장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고 현재 진행중인 검찰조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7월 11일 열린 동대특위 3차 전체회의 모습.
동대특위는 또 소위원회(위원장 토진) 차원에서 진행한 이사장과 총장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거부된 것에 대해서도 소명기회를 주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종회에 징계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대특위 소위 위원장 토진 스님은 "동국대의 학교회계는 안정적이지만 법인회계는 700억 이상의 부채가 발생한 상황"이라며 "향후에 좀 더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해 관련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대특위 위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향적, 장적, 토진, 이암, 정도, 본각 스님과 전문위원 정법 스님이 참석했다.

한편 이에 앞서 동대특위 소위는 8일 소위원회회의를 열고 염준근 교수회장과 선학과 보광 스님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학교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부 재단이사들이 대학운영을 전횡하면서 대학 구성원들의 원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광 스님도 "동국대의 현재 부채가 800억원이 넘는다"며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차입 경영으로 대학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7-11 오후 7:20:00
 
한마디
동대 승려 이사진들이나 외부에 고발이 능사인 것 처럼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려고 용쓰는 승려들 모두 한심한 불교의 현주소이다. 무능한 승려들 이사에서 물러나고 유능한 재가불자들이 이사가 되어야 한다.
(2005-07-13 오전 10:56:19)
22
동국대를 좀먹는이사진은퇴출되고 하루빨리 동국대가정상으로되도록 종단이나 재단은각성하고 빨리정상화되도록해야한다
(2005-07-13 오전 12:58:17)
22
불교는 무소유 의 종교 이거늘 왜 사회 에서나 있을 흔이 있을 문제들이 발생하는가? 참 종교인으로서 정신적인 국민의 지주로 남지 못하고 온갖 비리라는 인식이 도마위에 오를까..차라리 머리 기르고 불교간판을 내려라...,까까머리들이 무슨 기업운영을 한다구...에구
(2005-07-12 오전 3:49:18)
26
종단의 위계질서가 붕괴된지 오래고, 승단의 권위가 이미 땅에 떨어져 서로간에 불신풍조만 만연된 이 마당에 누가 누가를 징계하고 끄떡하면 사회에 고발하여 불교계 내부 부폐상만 들추고 있는데 보다 근 본 문제는 승단 스스로 자정능력을 키우고 초심으로 돌아가 수행자적 자세를 배양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승단을 존경하게 된다
(2005-07-12 오전 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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