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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장 만봉 스님의 '단청ㆍ불화전'
7월 19일까지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3층 기획전시실서



만봉 스님
오랜만에 단청장 만봉 스님의 단청ㆍ불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동식)은 6월 30일~7월 19일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현세에 꽃피우는 극락’을 주제로 ‘만봉 이치호 단청ㆍ불화전’을 연다.

‘극락도’ ‘관세음보살도’ ‘영산회상도’ 등 단청ㆍ불화 작품 90여 점이 선보인다. 만봉 스님의 최근작품도 만날 수 있으며, 스님 제자인 단청장 전수자들의 작품 2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6ㆍ13일에는 단청제작시연회도 마련된다.

백수를 바라보는 만봉 스님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보유자로 6세에 불가에 입문, 9천여 장의 그림수업을 거쳐 18세에 ‘금어’의 칭호를 받았다.

공주 마곡사 대웅전을 비롯해 서울 도선사, 금강산 표훈사와 유점사 등 수많은 사찰의 전각을 장엄한 바 있다. 관람료는 무료. (02)3453-1685
강신재 기자 | thatiswhy@buddhapia.com
2005-07-08 오후 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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