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뉴욕 한인문화원 전시 개막식 모습

한국의 불교미술인들이 잇따라 미국 순회 전시를 갖고 있다.

목아박물관 박찬수(중요무형문화재 제 108호 목조각장) 관장은 7월 9~10일 미국 뉴멕시코 산타페 국제민속예술제에서 유네스코 초청 전시를 열고, 7월 13~19일(LA 한국문화원), 7월 21~24일(LA 관음사) ‘한국 나무새김의 아름다움’ 순회 전시를 잇는다.

전통적인 형태의 목조각과 함께 현대적 감각을 녹인 최근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기간 중 목조각 시연 및 퍼포먼스, 목조각 체험 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연꽃그림으로 유명한 수증 스님(강동구 금화사 주지)은 미국 연방수생식물원 초청으로 7월 16일까지 워싱턴 D.C AM 아트센터에서 연꽃그림 전시회를 연다.

제 23회 아시아 문화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연꽃축제’의 테마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 수증 스님은 연꽃그림 전시와 함께 연꽃그림그리기 시연 등을 선보인다. 한편, 스님은 6월 30일~7월 6일 뉴욕 맨하탄 한인회관에서 연꽃그림 전시회를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