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화랑)가 발간한 <간화선>에 이어 불교 제반 수행법을 한데 묶은 <수행법 연구>가 잇따라 발간돼 불자들의 수행풍토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 ||||
그동안 간화선을 비롯한 절, 염불, 주력, 간경 등 다양한 수행을 해오면서도 각 수행법에 대한 정리나 수행법 상호간의 관계를 체계적 연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단차원의 통일된 수행지침과 체계의 필요성이 이번 <수행법 연구>발간의 계기가 됐다. 책은 각 수행법의 경전적 근거와 실제 종단 현실에서 행해지는 현황, 수행의 방법과 절차, 효과 등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불학연구소장 화랑 스님은 “수행법의 연구는 각 수행법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해 제반 수행법의 정수를 담고 있음을 자신한다”고 밝히고 “종단의 수행풍토 진작은 물론, 간화선 수행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불학연구소는 <수행법 연구>를 바탕으로 절, 주력, 염불, 간경 및 독경 등 각 수행법을 대중적으로 재편집한 수행지침서를 각각 발간 할 예정이다.
조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