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룡 스님.

지난해 수행일기를 작성하는 등의 독특한 우란분절 행사를 마련했던 서울 삼성동 봉은사가 올해에는 효사상을 주제로 큰스님 법석을 마련했다.

봉은사는 7월 8일 오전 10시 초재를 시작으로 매주 큰스님을 초청해 49일 지장기도를 올린다. 첫날에는 묘허 스님(단양 방곡사 회주)이 법좌에 올라 ‘효’ 법문을 내린다.

이어 7월 15일 우룡 스님(함월사 조실), 7월 22일 정무 스님(조계종 원로의원), 7월 29일 혜인 스님(단양 광덕사 회주), 8월 5일 원혜 스님(봉은사 주지), 8월 12일 정락 스님(화성 용주사 주지)이 법석에 오르며, 회향일인 8월 19일에는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이 법문한다.

특히 우란분절인 8월 19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봉은사 전역에서 영산재와 사경, 하안거 회향, 아름다운가게 1주년 기념식 등으로 구성된 '생명해방축제'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