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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시대맞는 교육, 선원-문턱 낮춰”
태고총림 선암사 신임 주지 금용 스님




태고총림 선암사 26대 주지 금용 스님.
“도량에는 수행자가 수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총림으로써 선원, 강원은 물론 재가불자들이 수행 정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4일, 태고총림 선암사 26대 주지로 취임한 금용 스님은 “조,태 분규로 피폐해진 선암사가 우선적으로 갖춰야할 것은 재적승 화합과 수행풍토 조성이다”며 ‘수행도량 가꾸기’를 선언했다.

지난달 선암사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주지에 선출된 금용 스님은 진산식에 앞서 “지허 스님을 비롯한 역대 선암사 주지를 찾아 고견을 청취하고 재적승 화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사중화합을 강조한 금용 스님은 “긍극적으로 선,교 양종의 총본산인 선암사 위상을 되찾기 위해 선원과 강원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청정한 교육이 종단발전의 근본이다”고 강조한 금용 스님은 “시대에 맞는 교육체계를 도입해 강원을 전문대학 수준으로 개편하고, 대교과를 마쳐야 입방이 허용되던 칠전선원도 문턱을 낮춰 종도라면 누구나 정진하는 선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여년전 장흥 장원사에 불교유치원을 개원하는 등 어린이포교에 일가견이 있는 금용 스님은 “금년중으로 말사인 순천 향림사(주지 현오)에 선암사 직영 어린이집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신도회를 활성화 시켜 종단에서 신도회 운영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금용 스님은 “조계산 너머에 자리한 송광사와도 유대를 강화해 순천불교 발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선암사=이준엽 기자 |
2005-07-05 오전 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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