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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스님, 초우 스님, 원명 스님, 명정 스님 등이 참석한 이날 추모 법회는 문도 대표의 헌향, 헌화로 시작됐다.
이날 성수 스님은 인사말에서 “경봉 스님의 가르침을 잘 받들어 좀 더 철저하게 정진하는 문도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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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동안 이렇다 할 활동을 보이지 않았던 경봉문도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경봉 문도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이날 경봉문도회는 성수 스님을 증명, 원명 스님을 회주로 통도사 백련암 원산 스님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조직을 갖추고 경봉 스님의 유지를 받들고 선풍 교학을 진작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앞으로 경봉문도회는 전국에서 흩어져 여법하게 수행정진 중인 경봉 문도들의 뜻을 결집하고 승가 화합의 모범을 보이는 한편, 경봉 스님의 선사상 재조명을 위한 법문전집 발간, 선사상 선양을 위한 선(禪) 세미나 개최 등을 포함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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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스님은 “승가의 근본정신이 화합인 만큼 경봉 문도들의 화합이 영축총림 산중의 화합과 나아가 한국 불교 전체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문도들의 뜻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님은 방장 선출을 둘러싼 경봉문도회의 입장에 대해서는 “경봉문도회가 방장선출을 두고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대립, 갈등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방장 선출은 합법적, 합리적인 절차를 따라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원칙적으로 승가 화합을 해치지 않으면서 산중의 뜻을 모아 지혜롭게 잘 해결되지 않겠느냐"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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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추모 법회와 함께 열린 경봉장학회(이사장 원명)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박사 과정, 석사 과정, 선원, 강원 등에서 수학중인 비구, 비구니 38명에게 총 2천 8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봉장학회는 1980년 경봉 스님 생전에 결성된 이후, 꾸준히 스님들의 교육을 후원해오다 1989년 재단법인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그동안 450여명에게 총 3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