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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재래식 화장실 증개축 원상복구키로


재래식 화장실 증개축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던 범어사 전경. 현대불교자료사진
재래식 화장실 증개축과 관련 논란에 휩싸였던 범어사(주지 대성)가 화장실 증축 공사를 대폭 축소, 원상복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범어사는 6월 30일 종무회의를 열고 시민단체의 반발를 사고 있는 휴휴정사 및 금어선원 화장실 증개축과 관련 공사를 중단하고 규모를 축소 원상복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휴휴정사 화장실의 경우 한 개 층을 낮추고 기존 축대를 복구하게 되며 금어선원 화장실도 금어선원 마당 높이에 맞추고 시멘트가 드러난 부분을 흙으로 덮고 주위를 대나무 등으로 조경하기로 했다. 범어사는 7월 1일부터 원상복구 공사에 착수했다.

한편 범어사는 그동안 재래식 화장실 증개축과 관련 시민단체의 반발로 논란이 일자,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상의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공사를 강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참회한다”며 “그러나 범어사를 찾는 많은 분들이 불편을 호소한 재래식 화장실 시설과 그로 인한 악취 등으로 인해 시행한 불가피한 공사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7-01 오후 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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