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원주지연합회 제9대 회장 이취임식이 6월 30일 대구 프린스호텔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됐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 9대 회장 이취임식이 대구 프린스호텔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됐다.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 고운사 주지 혜승 스님,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 사부대중 7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거행된 행사에서 신임 9대회장 법혜스님은 “임기동안 회장직을 당번이라고 생각하고 연합회의 화합과 포교를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회장인 조계종 원로의원 원명 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비록 오늘 이임식을 가지나 지역불교를 위해 사바세계와 연 다하는 날까지 부처님 가르침을 전달하고자 계속 정진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새로 취임하는 회장 스님을 도와 대구사원주지연합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 축사를 통해 “지역불교의 발전과 웅비를 이끌어 시대적 불사를 수행해 온 원명 스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법혜 스님을 중심으로 대구사원주지연합회가 한국불교의 중흥과 배달겨레의 미래사를 주도적으로 펼쳐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원주지연합회는 10년간 줄곧 연합회를 이끌어 온 원명 스님에게 감사의 공로패를 전달하고 축하케잌 절단과 축배제의 시간도 가졌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신임회장 수암 법혜 스님은 1957년 도원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뒤 안동 봉정사 주지와 경주 동국대 정각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