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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은 사과문에서 “소속 사찰인 수경사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고, 또 그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허물은 재단의 관리 감독이 소홀해 오늘의 수경사 사태를 묵인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학원은 또 “정법과 중생을 수호하지 못한 허물을 참회하고 사회적으로 쏟아진 모든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경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 사찰의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수경사 사태에 대한 사과문
본 재단은 소속 사찰인 수경사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고, 또 그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수경사는 1997년 본 재단에 등록된 사찰로, 그동안 언론에 각종 미담이 소개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왔으므로, 이와 같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모든 허물은 재단의 관리 감독이 소홀하여 오늘의 수경사 사태를 묵인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 재단은 정법과 중생을 수호하지 못한 허물을 참회하고 사회적으로 쏟아진 모든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본 재단에서는 수경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 사찰의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수경사 사태는 묵묵히 자비행을 실천하며 무연고아를 양육하고 있는 제방 사찰에게도 적지 않은 누를 끼쳤습니다. 이에 본 재단은 해당 사찰의 선량한 대중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05년 6월 29일
재단법인 선학원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