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소재로 한 작품이 서울무용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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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회 서울무용제 심사위원단은 한국무용협회(이사장 김복희) 주최로 6월 10일~26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 무용제의 대상 수상작으로 파사무용단(단장 황미숙)의 ‘목련(目蓮), 아홉번째 계단으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련(目蓮), 아홉번째 계단으로’는 이승의 업으로 말미암아 지옥불에 던져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한 목련존자의 지옥순례기를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 무용수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불경에서 모티브를 얻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본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예선을 통과한 7개의 무용단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서울무용제에서는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개추첨을 통해 11명의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또한 각각의 심사위원별로 심사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