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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돈’은 올 9월부터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로, MBC가 올해 10대 기획 중 하나로 추진하는 대작이다. 박종화의 소설 ‘다정불심’을 원작으로 공민왕과 원나라 노국공주의 사랑, 신돈과 공민왕의 개혁 등 고려 말을 배경으로 한 대하사극이다.
‘신돈’의 기획을 맡은 MBC 드라마국 정운현 부국장은 “‘요승’의 부정적 이미지로 알려진 신돈을 개혁가로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손창민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이 이 역할에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고승인 보우의 손에 키워진 신돈은 중국, 티벳 등지를 여행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뒤 중생을 구원해야 한다는 이상을 품은 고려시대의 개혁정치가다.
그는 원나라의 노국공주와 결혼한 공민왕을 도와 개혁을 시도하지만 모함을 받아 공민왕에게 죽임을 당한다.
한편 촬영은 용인 오픈세트장에서 8월 초 시작되며 여주인공인 노국공주 역은 현재 캐스팅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