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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금강노인복지관 개관…무료 한방 진료도
마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노인전문 복지관인 금강노인복지관 개관식
핵가족의 그늘에서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만을 위한 복지 공간이 경남 마산에 문을 열었다. 마산에서는 처음으로 개관한 노인 전문 복지관인 금강노인복지관은 6월 29일 개원식과 함께 노인들을 위한 무료한방진료 서비스를 시작해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산한의원 김호진 원장의 자원봉사로 금강노인복지관 3층에 마련된 무료한방진료소를 찾은 1백여 명의 어르신들은 따끔한 침을 맞으면서도 얼굴엔 웃음이 번지고 있었다.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사회복지법인 금강(이사장 원행)이 직접 건립해 운영하는 금강노인복지관은 마산 유일의 노인 전문 복지관인데다 사회복지법인 금강이 금강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복지 사업을 시작한지 꼭 10년 만에 일궈낸 결실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사회복지법인 금강 대표이사 원행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행 스님


현재 금강어린이집, 봉화 어린이집도 함께 운영중인 사회복지 법인 금강은 그동안 무료급식소 공양의 집, 금강경로센터, 도시락 배달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쳐오다 본격적인 노인복지를 펼치지 위해 금강노인복지관과 금강실비주간보호센터를 개관하게 된 것이다. 금강노인복지관은 대지 364평에 건평 311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물리치료실, 주간보호소,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상담, 사회 교육, 보건복지, 재가 복지 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금강노인복지관은 개관식과 함께 무료한방진료를 펼쳐 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복지현장에서 10여년간 활동해온 금강노인복지관 곽인철 관장


특히 금강노인복지관은 마산중리복지관 등 복지 현장에서 10여 년 간 활동하며 복지 이론은 물론 현장 경험과 전문성까지 갖춘 곽인철 씨가 관장을 맡아 다년간의 노하우를 살린 복지 서비스로 지역 노인들을 찾아가게 된다. 곽 관장은 금강복지관이 마산제일여고, 마산여고, 중안고, 합포고, 마산중학교 등 중 고등학교 밀집 지역에 위치한 것에 착안,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고 노인과 청소년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각오다.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에 지역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자원봉사자 확보는 물론 세대간 이해와 교류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법인 금강이 운영하는 봉화어린이집 원생들이 개관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해 박수를 받았다.



29일 열린 개관식에는 백련불교문화재단 대표이사 원택 스님, 마창불교연합회 이사장 지태 스님, 황철곤 마산시장 등 5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가야금 독주와 금강어린이집, 봉화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잔치로 시작된 개관식에서 사회복지법인 금강 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10년 전에 일으킨 한 생각이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금강노인복지관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니 일체유심조의 진리를 더욱 절감하게 된다”며 “지역 사회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복되게 모시는 것은 보현행원을 실천하는 길이며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길이니 앞으로도 모든 불자님들의 정성을 모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55)221-8445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7-01 오후 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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