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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불교병원은 이날 오전 10시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진료개시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 갔다.
이날 진료개시식에서 동국대 이사장 현해 스님은 “부처님이 사위성에 머무를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병든이를 간호하고 돌보는 것은 곧 나를 위하는 것과 같다. 병든이를 돌보는 것 보다 더한 공덕은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하고 “일산불교병원이 중생구현과 불법실현의 장이 되고, 직원 모두가 대자비를 실현하는 보살이 되기를 바란다”며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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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일산불교병원 이석현 원장은 식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역사적인 대작불사인 일산불교병원 개원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기원한다”며 “최선을 다해 진료 연구 교육분야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홍기삼 총장도 “개원 첫날부터 진료예약만 60명에 대형수술까지 예약됐을 정도로 지역민들의 관심 속에 일산불교병원이 출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개원 준비를 위해 노력해온 병원장 이하 의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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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진료개시식에 참석한 사단법인 자비의 천수천안 이사장 도명 스님은 “오늘 병원을 둘러보니 고양시민 뿐만아니라 전국민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병원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천수천안 봉사단 모두가 일산불교병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산동구 식사동 주민으로 병원건립과정을 쭉 지켜봐왔다는 이용재(73) 거사는 “완공 후에도 개원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속상했는데, 오늘 자랑스러운 개원식을 지켜보니 불자로서 너무나 기쁘다”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사장 현해, 재단이사 현성 성오 영배 종상 영담 장윤 혜림 스님, 재단감사 상운 성월 스님, 홍기삼 총장, 이재창 이사, 이석현 원장 등 학교와 병원 내부 인사,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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