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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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 혼란시키는 행위 중단하라”
조계종 종회 종책모임 일승회ㆍ화엄회 공동 성명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영담 스님의 불교중앙박물관 의혹 제기에 대해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일승회ㆍ화엄회가 6월 28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며 “종단을 혼란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불교박물관 공사비리에 대한 입장차로 조계종 중앙종회가 분열되고 있다. 사진은 종회 회의장면. 현대불교 자료사진.
일승회ㆍ화엄회는 성명서에서 “영담 스님은 무려 10여 차례 이상의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종단 내외적으로 큰 물의를 불러 일으켰다”며 “박물관 의혹제기는 그 진위여부를 떠나 수많은 종도들에게 우려를 끼쳤고 종단의 위상에 손상을 입히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일승회ㆍ화엄회는 또 “영담 스님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총무원은 교계신행단체와 공동으로 조사를 통해 의혹에 대한 그 내용을 중간 발표했으나 그때마다 내용 없는 말꼬리 잡기 식의 기자회견을 하고, 음해성 핸드폰 문자메시지(발신자 임학규-영담)를 발송하는 등 종단을 혼란케 했다”며 “심지어 종단의 최고어른이신 원로회의 의원스님들 조차 영담 스님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우려를 표했다”고 지적했다.

일승회ㆍ화엄회는 이 외에도 “종회의원이 사리사욕에 의해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깨는 행위를 한다면 이는 반승가적 작태”라며 “박물관 의혹이 문제없음으로 결론지어질 경우, 영담 스님의 끝없는 의혹제기는 사리사욕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정치공세로 귀결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일승회ㆍ화엄회는 “종단의 민주적 논의의 틀을 외면하고 밖으로 종단위상을 실추시킨 영담 스님은 종도들에게 먼저 참회해야 한다”며 “종단의 중요소임을 맡고 있는 자리를 이용해 종단을 위해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영담 스님은 종헌ㆍ종법상 처벌을 면할 길이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6-28 오후 9:07:00
 
한마디
총무원장선거에는 최하 30 억원, 종회의장선거에는 최하 10 억원이 들어가므로, 이를 뽑기 위해서 비리와 부정은 불가피하다. 받아먹은 사람들이 세를 형성하여 보호해주는 것도 어쩔수 없고... 막대한 돈으로 거래되는 표가 관습화된 탓으로 비리도 관습화되었다.
(2005-06-30 오후 8:52:09)
12
문제는 의외로 간단하다. 해당 직원들이 종권의 그늘에 숨지 말고 사실을 명명 백백히 밝히면 된다. 이는 누구의 잘잘못도 크지만 전체 직원들의 존립자체가 걸려있는 것이다. 이문제 유아무야 넘어간다면 장기적으로 일반직 종무원들이 짊어지고 가야 되는 문제로 남는다. 스님들은 2년뒤 또 이합집산 할것이고 막말로 화엄회하고 영담당하고 합칠지도 모르고 직원들이 좀 당당하자
(2005-06-30 오전 1:03:12)
11
문제가 있으면 승가답게 참회하고 빨리 수습하여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여야지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인원을 대거 동원하여 물리적 압력을 행사하려 한다면 이거야말로 정말 큰일이 아닌가?
(2005-06-29 오전 11:02:15)
11
양쪽 다 종권다툼 그만하고 수행열심하며 전법하는 방안을 찾아 보아요! 날이면 날마다 싸움만 하니 이게 어디 승가예요? 화합승단 맞냐고요?
(2005-06-29 오전 10:22:25)
11
그동안 은페, 축소, 조작하다가 이제는 더 이상 변명할 방법이 없어서인지 세몰이 성명서까지 ...... 비리를 바로잡으려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되는 세상이 되가는가. 조계종 앞날이 한심하다. 저런 양아치 집단 같은이로고..............
(2005-06-29 오전 3:48:28)
15
참 이상하다. 참 삻과 진리를 가르치는 큰스님들 께서 왜 한쪽편에 서서 그것도 힘있는 어른 편에 서서 섞은 상처를 숨기면 죽는데....참 이상하다
(2005-06-29 오전 2: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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