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9(2005)년 조계종 본말사 주지 연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본말사 주지연수 입제식에서 스님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6월 28일부터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열리는 서울, 경기, 강원지역 본말사 주지 연수를

	인사말을 하고 있는 교육원장 청화 스님.

시작으로 계속되는 연수는 앞으로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6월 28일 열린 '불기 2549년 본말사 주지연수' 입제식에서 교육원장 청화 스님은 "1995년 시작된 연수는 포교와 문화, 복지분야에 대한 교육이 추가되면서 시대 변화와 사회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주지 스님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도 총무부장 현고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종단과 본말사 간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지방화시대를 맞아 현장에 있는 본말사 주지 스님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책임있는 종무행정을 구현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수행, 포교, 복지, 문화, 사찰관리 등 5개 주제별 분반 교육으로 진행되며, 강의 중심이 아닌 토론과 실습 위주로 전개될 예정이다.

	청화 스님이 입승을 맡은 세영 스님에게 죽비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승랍 30년 이상의 주지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중진주지연수'도 별도로 시행된다.

	입제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스님들.

아래는 연수 일정표

서울, 경기, 강원=6월 28~29일, 중앙승가대
충청, 경북, 대구=7월 4~5일, 중앙승가대
경북, 경남, 부산=7월 11~12일, 중앙승가대
경남, 전라, 제주=7월 21~22일, 중앙승가대
중진주지연수=8월 30~31일, 천안 증권연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