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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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택-김성녀 부부 한 무대서 '호흡'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서 연출ㆍ연기


<벽 속의 요정>의 한 장면.
남편이 연출하고 아내가 연기하는 1인극.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다리오 포'가 아내인 여배우 '프랑카 라메'를 쓰고 또 연출한 ‘원 우먼 플레이(one woman play)’ 등에서 보여준 시도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흔한 설정이 아니다. 이를 불자 부부 손진책(극단 미추 대표)-김성녀(중앙대 음악극과 교수)가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을 통해 보여줬다.

‘벽속의 요정’은 전쟁을 피해 40년 간 벽속에 숨어산 가장의 얘기를 아내와 딸의 눈과 입으로 풀어낸 '뮤지컬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배우 김성녀는 4살 꼬마에서부터 70살 노인까지 30역에 이르는 남녀 캐릭터를 홀로 소화한다.

오랜 기간 마당놀이에 매달려온 김성녀씨가 연기인생 30년 만에 도전한 생애 첫 모노드라마지만, 한 무대에서 이뤄지는 김씨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변신이 빛나는 작품이다. 여기에 남편 손진책씨의 세심한 연출력이 덧대진 작품은 불자 부부의 환상의 하모니로 완성됐다. 7월 24일까지 서울 청담동 우림 청담시어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02)569-0696
강신재 기자 |
2005-06-27 오전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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