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경기도 이천시에 부지를 확보하고 건립 준비 중인 장애인의 생활터전 ‘자비복지타운’의 모습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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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이사장 종범)은 ‘자비복지타운’의 조감도를 완성, 건축설계를 완료함에 따라 이천시로부터 6월 3일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건축 허가’를 받은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번 ‘자비복지타운’ 조감도 발표는 특히 원주 ‘소쩍새마을’ 200여명 장애인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후원자들과 이천시에 실질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제시된 조감도를 통해 알 수 있는 자비복지타운의 모습은 녹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장애인 생활시설로, 인근 주민들까지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즉 자연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꾸며 지역에서 인정받고 함께할 수 있는 장애인 시설을 건립에 힘쓴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승가원은 이천 설성면의 3만평 부지 중 9000평 대지를 이용해 우선 1단계로 필수 시설인 장애인 생활실과 재활치료센터를 건립하고 그 뒤를 이어 체육관, 법당 등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비복지타운’ 건립은 3단계 생태체험관, 가족수련관 마련, 4단계 특수학교, 의료센터 설립 등으로 진행, 장기적 계획으로 발전시켜 장애인을 위한 전반적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복지타운으로 성장시켜나갈 방침이다.
승가원 이사장 종범 스님은 “설계를 모두 마치고 이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 법당 건립 기금이 마련되지 않아 걱정”이라며 “장애인들이 안락한 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앞당겨 지도록 불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원계좌 농협 1141-17-001642(예금주: 승가원)
문의 (02)928-0752 김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