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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영유아를 돌보면서 일부 아동학대 사례가 제기됐던 미인가 복지시설 서울 수경사(주지 청오)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남에 따라 조계종과 사회복지재단이 발 빠르게 대처해 아동들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조계종과 사회복지재단은 아동보호시설과의 연계와 대화를 통해 수경사 아동들의 신변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여타 불교시설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6월 21일 밝혔다.
6월 20일 수경사를 돌아본 종단의 한 관계자는 “수경사에서 아이들을 의도적으로 학대하지는 않았으나 10명이 넘는 영유아를 보육교사도 두지 않은 채 기르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였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전달했다.
수경사에는 0~3세 영유아가 12명 있었으나 이들 중 6명은 현재 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보호 중이며 나머지 6명은 종단 차원에서 부모를 찾거나 타 아동시설로 옮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수경사 문제를 다룬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은 6월 25일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