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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환경위원회 상임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성효 스님(용인 용덕사 주지)은 최근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불교환경의제21 수립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평소 환경교육운동에 관심을 쏟아온 스님은“수행환경 전반을 보호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전 사부대중이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효 스님은 “7월에 불교환경의제21 최종안을 검토하고 8월말에 다시 환경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내용을 확정하겠다”며 “늦어도 10월경에는 종교계 사상 처음으로 환경의제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힌 스님은 “환경위원회가 조계종의 환경종책을 입안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