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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은 6월 22일 대구 동화사 설법전에서 승가교육제도개선을 위한 ‘기본교육기관 교직자 토론회’를 열고 강원마다 20~60명 정도의 학인을 두도록 하는 정원기준안을 합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19개 전통강원, 기본선원, 동국대, 중앙승가대 등 기본교육기관 소임자 30여명이 참여해 교육원이 마련한 ‘강원 정원 조정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강원 당 학년별 학생수를 최소 5명(전체 20명), 최대 15명(전체 60명)의 학인을 두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각 강원의 특수성을 존중해 현장실사와 이후 추가 논의를 통해 각 강원마다 학인 정원을 정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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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본교육과정 교과목 편성’에 관련해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교과목보다는 ‘기본’교육기관으로서 불교전반에 대한 폭넓은 기본지식을 갖도록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원전 교육의 강화와 각종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특화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