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 빛과 색’을 주제로 하는 제4회 하소백련 축제가 시작됐다.
김제 하소백련지 청운사(주지 도원)는 무량광전을 건립하고 6월 23일 아미타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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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전통의식으로 진행된 이날 점안식은 주불인 아미타불에 생명을 불어넣는 복장과 점안의식으로 이어졌다. 특히 25일 낙성하는 무량광전은 고려시대 고사찰 공법으로 조성돼 눈길을 끌고있다. 배흘림 기둥과 법당 서쪽에 아미타불을 조성해 동쪽을 바라보도록 하는 등 부석사 무량수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하다.
올해로 4회째 맞는 하소백련 축제는 25-26일 양일간 차 명상, 어산범패 작법무, 에콰도르팀 시사이, 인디안 스프릿 등의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백련과 더불어 명나라 우빈의 오백나한 특별전이 열린다. 특별전에 전시되는 오백나한도는 53m길이의 두루마리 작품으로 오백나한의 인물표현이 자유자재로워 중국인물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은 7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청운사 063-543-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