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 종합 > 해외불교
대만 근대불교의 아버지 인순대사 열반
제자 증엄스님, 세계최대 자원봉사 조직 '자제공덕회' 창설


‘인간불교’의 주창자, 대만 근대불교의 아버지 인순(印順) 대사가 6월 4일 대만 동부 화련시 자제공덕회 정사정사에서 열반에 들었다. 세수는 100세.


자제공덕회 초창기 인물사진. 맨 앞 가운데가 인순 대사. 오른쪽은 자제공덕회 증엄 스님.


세계적인 불교봉사단체인 자제공덕회 증엄 스님의 은사로 유명한 인순 대사는 증엄 스님이 자제공덕회를 창립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불교를 포교하는 이념적 토대를 제공한 인물로 꼽힌다.

대만 근대불교의 아버지 인순대사.
증엄 스님은 “인순 대사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불교 수행을 하는 동안 받은 가장 큰 가피였다”고 회고했다. 인순 대사의 인간불교 사상은 지난 40여 년간 자제공덕회가 봉사, 의료봉사, 교육 문화 개발 활동 등 4대 사업을 펼치는 밑거름이 됐다.

1906년 중국 절강성에서 태어난 인순 대사는 청소년 시기 불경을 읽고 불교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으며 25살 되던 해에 출가를 했다. 인순대사는 중국 본토가 공산화된 후 대만으로 건너와 인간불교를 주창하며 대만 근대불교를 일으켜 세웠다.

인순대사의 ‘인간불교’ 사상은 대만 불교의 대표적 지도자인 자제공덕회의 증엄 스님, 불광산사의 성운 스님, 유각 스님 등에 영향을 미쳤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2005-06-23 오전 11:37: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