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2 (음)
> 종합
망운암 중창불사 회향 및 고산스님 초청법회
보광전 선열당 안심료 등 낙성
남해 망운산 망운암(주지 성각)이 6월 22일 보광전, 요사채 낙성 및 고산 스님 초청 삼존불상 봉안 법회를 봉행했다.

성각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 원로의원 고산 스님을 증명 법사로 봉행된 이날 법회는 남해사암연 회장 묘유 스님, 하영재 남해 군수, 김상현 부산일보 사장, 노기태 국제신문 사장을 비롯 2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불교TV 염불공양모임의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이날 낙성법회에서 주지 성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중생의 원력이 있는 곳에는 불보살님의 가피가 있고, 가피가 충만한 곳에는 반드시 원만성취가 있다는 것은 만고불변한 부처님의 진리”라며 불사회향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법문에 나선 고산 스님은 “불법도 행복도 불행도 모두 먼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내 마음속에 있다”며 “내 한 생각에서 부처를 이룰 수 있는 묘용이 나오므로 불법을 부지런히 배우고 실천하여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이루고 마침내는 성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각 스님


특히 이날 회향법회는 고산 스님과 성각 스님의 선서, 선서화 50여 점이 전시된 산사 선서화 특별전과 불자연예인 산사 음악축제로 꾸며져 참여한 불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는 남해군명예홍보대사 설운도, 김태곤, 육군본부 계룡대 호국사 여시아문 합창단, 부산불교방송 BBS 합창단 등이 출연했으며 탈렌트 여운계, 전원주, 선우용녀 등이 성각 스님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함께 했다.

보광전


불사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낙성법회를 가진 보광전, 선열당, 안심료는 약사전, 삼성각과 더불어 남해 한려 해상수도를 한눈에 관망하는 수려한 경치 속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 불사 회향으로 20여 년 전 전기 조차 들어오지 않던 남해 망운암(주지 성각)은 해발 7백m 고지의 망운산 꼭대기에 우뚝 솟은 기도 도량으로 변모돼 불자들을 맞이하게 됐다.

법문하는 고산 스님.


고려 진각 국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남해 망운암은 효봉 스님, 경봉 스님, 서암 스님, 월하 스님 등 당대 선지식들의 수행처였으며 지금은 천일기도 정진을 끝내고 선서화로 수행의 길을 걷고 있는 성각 스님이 도량 불사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6-22 오후 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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