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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우승 정사,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 등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스님들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민주당 한화갑 대표, 열린우리당 불자회 ‘이타회’ 윤원호 의원, 한나라당 박진 의원 및 복지시설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치사를 통해 “10년 전 수십개에 불과하던 불교사회복지시설이 현재 양적 질적으로 매우 팽창한 데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역할이 컸다"며 사회복지재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물질적 사회복지의 한계를 벗어나 정신적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복지를 이룩하며 국가 복지의 틀 속에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을 구호하는데 더욱 정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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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계종 종회의장 법등 스님은 "10년 동안 지역, 노숙인, 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 수혜자를 위한 시설을 만들어 온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제는 복지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처님 가르침이 사회에 활발히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출산율 저하, 고령화 사회 진입 등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불교계와 정부가 힘을 합해 복지사업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복지기금 지방이양제도에 대해 "아직 제도가 실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시행착오가 일어나고 있는 중인데 차츰 해당 지역 주민에게 가장 잘 맞는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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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발전을 축하하는 뜻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법회는 이밖에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10년 역사 소개, 난치병 어린이 지원성금 전달, 10주년 기념 사업 보고, 축하 공연 등으로 꾸려졌다.
이 중 특히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 전달식은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종단에서 모금을 통해 마련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을 직접 시설장 스님 또는 난치병 어린이 부모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