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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조선전기 불교계와 고승 연구


“우리에게 불교사관은 있는가?”

스스로에게 던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황인규씨는 불교가 가장 탄압 받던 여말선초 시기에서 찾고 있다. <고려말ㆍ조선전기 불교계와 고승 연구>는 성리학이 우리나라에 수용되어 가던 시기인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불교계와 고승들의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그 시대 불교와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고자 한 책이다.

황인규씨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불교계와 고승들의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그 시대 불교와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고자 한다.
이미 전작 <고려후기ㆍ조선초 불교사 연구>에서 고려 후기부터 여말선초에 이르는 불교계를 살펴보았던 지은이는 이번 책에서 여말선초에서 조선 전기까지의 불교계와 고승들을 짚어보고 있다.

지은이는 “우리는 오랫동안 유교적 가치 속에서 살았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유교적 가치관이 성립된 것은 16세기 중엽 이후이며, 그 이전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교에 의지해 삶을 영위했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불교적 세계관과 사상관을 알아야 우리의 역사전통이나 정신세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1부에서는 고려 말부터 조선전기에 이르는 시기에 활동한 고승과 불교시책을, 2부에서는 불교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수선사계와 가지산문계 고승들의 활동을 검토한다. 3부에서는 신돈과 경한 스님, 행호 스님 등 대표적인 고승들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시도한다.

<고려말ㆍ조선전기 불교계와 고승 연구>(황인규 지음, 혜안, 3만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5-06-23 오전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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