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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회는 6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생명과학 기술을 접목한 장례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화회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DNA 장례서비스’는 ‘매장’으로 인해 대두된 국토 사용 문제의 대안으로 불교식 장례문화인 ‘화장’이 제시됨에 따라 화장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는 있으나 사회 일반에서는 아직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데서 고안됐다. 즉 화장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고열로 인한 고인의 모든 정보 소멸, 유족들의 상실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인 셈이다.
‘DNA 장례서비스’는 고인의 DNA 정보를 추출해 유족들이 영구적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액자나 위패 캡슐 등을 이용해 보관하는 방식으로 외국에서는 널리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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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장례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엔딘센터’라는 법인도 이미 설립한 연화회 유재철 대표는 “장례서비스 사업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산업”이라며 “7월 초 자체 브랜드의 DNA 장례용품 및 추모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화회는 7월부터 전국 사찰의 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상가봉사단체 ‘연화회’를 구성, 불교식 장례문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체계적으로 조직한다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