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키는 장병들이랑 같이 보니 더 재밌는걸!”
바깥나들이에 나선 재가 장애인들이 6월 9일 서울대공원에서 펼쳐진 물개쇼를 보며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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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상호)은 부설 재가복지봉사센터의 주관으로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서울대공원에서 ‘재가장애인 가족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가장애인과 가족 20명, 그리고 육군 80정비대대 자원봉사자 9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재가장애인이 현장학습을 통해 사회적응을 직접 체험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오랜만에 외출을 한 장애인과 가족들, 군인들은 서울대공원에서 동물원 견학 및 돌고래ㆍ물개쇼를 관람하고 장미원을 산책하며 향기로운 나들이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김성원씨는 “장애인들이 모여서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했는데 이렇게 꿈이 실현돼 무척 떨린다”며 대공원 산책의 기쁨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