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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정상 북관대첩비 '반환' 합의
21~24일 남북장관급 회담서도 의견조율

일본 야스쿠니신사 앞에 방치돼 있는 북관대첩비. 현대불교자료사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돼 있는 북관대첩비가 조만간 돌아올 전망이다.

북관대첩비 반환의 걸림돌이었던 한일 정부간, 남북 당국간의 합의가 이번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6월 20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북관대첩비 반환을 공식적으로 합의했다. 양국 민간 차원에서 반환문제가 거론된지 10여년 만이다.

또 6월 21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15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도 북관대첩비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반환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북관대첩비 반환을 주도하고 있는 한일불교복지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남, 북, 일 정부가 공식적으로 반환을 합의하면 곧바로 절차를 밟아 북관대첩비를 가져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관대첩비 민족운동중앙회 남측 대표인 초산 스님과 북측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부위원장은 3월 28일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북관대첩비를 북한으로 옮겨와 복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정문부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1707년 함북 길주군 임명 고을에 세워진 북관대첩비는 1905년 러일전쟁때 일제가 약탈해가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돼 왔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6-20 오후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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