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불교병원(병원장 이석현)이 지난 1994년 병원설립 승인 후 10년만인 6월 29일 정식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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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불교병원은 1998년 IMF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1000만 불자들의 열망 속에 기공식을 치렀으나 2003년 건물을 완공한 후에도 재단 내부사정으로 개원이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前 고려대 구로병원장 이석현 원장이 병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만 9개월여 만에 개원준비를 마쳤다.
개원을 앞두고 5월 31일부터 모의진료를 실시해온 일산불교병원은 EMR(자동의무기록), PACS(의료영상전송시스템), OCS(처방전달시스템)등을 갖춰 국내최초의 양ㆍ한방 디지털 병원의 면모를 갖추고 29일 개원(한방은 7월 18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록 개원이 2년여 늦춰 졌지만 국내최고의 의료진과 초대형 시설, 첨단의료장비를 확보해 서울소재 전국권 병원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일산불교병원은 소화기 분야의 민영일 교수, 심장 분야의 권위자인 이명묵 교수, 방사선과 분야 윤엽 교수, 관절 정형외과 분야 태석기 박사 등 각 분야별 국내 최고 권위자들을 포진시켜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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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원장은 “불자들의 원력과 삼보정재로 만들어진 병원인 만큼 의료진과 300여 직원들이 불교적 심성을 갖출 보살의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불자들이 자랑스러워 할만한 국내최고의 진료, 연구, 교육기관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개원법회는 9월 하순께 봉행할 예정이다. 031)961-7004 www.dui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