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혜 스님

대구사원주지연합회는 6월 11일 13명의 이사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제9대 회장에 무태 대각사 주지 법혜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따라서 대구사원주지연합회는 회칙에 따라 6월 30일 오후 3시 총회를 통해 인준을 거친 뒤, 대구프린스호텔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이 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법혜 스님은 전 고운사 조실 도원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해인사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와 보살계를 각각 수지했으며, 해인사 승가대학, 동국대 불교학과,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대정대학에서 불교학박사를 취득했다. 또 해인사 강원 강사와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동국대불교문화대학장, 안동 봉정사주지 등을 역임하고 현재 동국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스님은 80년대 중반 대구사원주지연합회 부설 신도교육기관인 불교대구교육원을 설립해 초대 원장을 역임하는 등 대구지역 신도교육의 초석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