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진행한 불교복지 아젠다 개발 세미나 모습 | | |
| |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불교사회복지의 앞길을 모색하기 위한 '아젠다개발 학술세미나'를 6월 16일 세검정 하림각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정무 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 스님, 보현의 집 원장 지거 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지완 스님, 옥수복지관 상덕 스님, 쌍문노인복지관 보경 스님을 비롯해 불교계 복지시설 종사자와 타종교 시설 종사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자원봉사단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로의원 정무 스님은 축사를 통해 2년 전 정토마을에서 호스피스 교육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복지서비스에 대한 교육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이렇게 사느냐 저렇게 사느냐를 두고 사람들이 아웅다웅하지만 넓은 포용력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는 복지를 통해 사회로 뻗어나가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불교 사회복지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를 충분히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21개 주제 중 16개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노인 장애인 여성 어린이 외국인노동자 탈북인 등의 복지대상자별 주제 발표와 조계종 사회복지의 체계에 대한 제언 등 복지 체계에 대한 문제 발표가 함께 진행된다.
16일 다루지 않은 주제는 23일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점검되며, 발제문과 토론문은 추후 책자로 편집, 사회복지재단에서 연말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