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2 (음)
> 종합
황우석교수-정 대주교 줄기세포연구에 '이견'
"착상가능성 없어 생명 못돼" VS "복제 활용 반대"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와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6월 15일 명동성당에서 전격회동,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나 입장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6월 15일 명동성당에서 생명복제와 관련한 대담을 가진 황우석 교수와 정진석 대주교(오른쪽). YTN 촬영.
서울대 안규리 교수, 허영엽 신부가 배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동에서는 성체줄기세포의 가능성, 체세포 핵이식 기술에 의한 줄기세포 생성방법 등 다양한 줄기세포 유도방법의 장단점 및 생명의 시작, 난자 사용의 윤리적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내용은 회동을 마친 후 배포된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정진석 대주교는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인간 파괴를 전제로 하는 행위”라는 자신의 지적은 황 교수 연구 전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란과 같은 생명을 복제해 치료에 활용하는 인간배아줄기세포연구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교수는 “난치 환자로부터 직접 얻은 피부세포를 체세포 핵이식이라는 기술로 유도한 서울대 연구팀의 줄기세포는 난자와 정자의 결합이라는 수정의 과정을 일체 거치지 않았으며, 또한 착상의 가능성이 전혀 없어 생명으로 발전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해명했다.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는 못한 채 정진석 대주교는 황 교수에게 “열린 자세를 지니고 사회의 우려와 권고를 최대한 수용하고 존중할 것”을 당부했고, 황 교수는 “연구의 진행 상황에 따라서 대주교를 자주 찾아 자문을 구하겠다”고 화답했다.



황우석 교수와 불교생명윤리 부다피아 홈페이지 가기<---이곳을 클릭하세요 ^ ^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2005-06-15 오후 6:10:00
 
한마디
황교수님이 미또는 영국인 기독인이라면 이렇게 까지 했을까? 정작 본인들의 세력과 이익을 위해서면 불쌍한 나라의 생명을 무수히 희생시키는데 선두에섰던 역사는 보지 못하는것 같다. 황교수님께 부처님의 지혜가 함께 하길 빈다
(2005-12-01 오전 3:48:07)
43
허허님의 주장대로 하면 죽은 시신도 생명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죽은 시신은 이목구비 팔다리등 모든 것을 다 갖추었는데 왜 움직이지 못할까요? 게다가 당장 죽어 아직 뜨거운 몸일 때 왜 움직이지 못할까요? 그래서 이 송장 끌고다니는 놈이 대체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시신도 밀폐된 냉동실에 두면 썩지않고 그대로 보존됩니다. 그러나 차이점이란 몸 수명이 하나는 다 했고 하나는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정자.난자.심혼중 하나만 없어도 생명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연이 갖추어져야 나무등 식물의 씨앗도 발아하는 것입니다 나무의 씨앗속 어디에도 나무가 없습니다. 그러나 흙과 수분과 햇빛의 조건이 갖추어지면 발아합니다. 그런 조건이 다 갖추어지지 않으면 싹이 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하나하나로는 나고 죽는 생명이 아닌 것입니다 나무도 그런데 사람이야 말할 것이 있습니까? 이 심혼으로 말하자면 물질이 아니니 말하자면 사람이 팔 하나가 없어도 마음은 여느사람과 전혀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지금 보고 듣고 느끼고 아픔을 알고 이해득실을 아는 놈은 눈입니까? 팔입니까 뇌입니까? 모두 아니라면 대체 누구입니까? 심혼이 없는 몸이란 다만 시신과 같은 것이어서 물질에 불과한 것이요 생명이 아닌 것입니다. 고기를 먹는 것이 무슨 잘못이겠습니까만 먹지 않는 것은 그로인해 아까운 생명을 해할 까 염려되어서인 것입니다. 지금 이 배아세포란 것도 마찬가지로 그로인해 잘못 쓰일것이 염려될 뿐이지 심혼이 깃들지 않은 줄기세포를 쓰는 것이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도리어 생명을 살려 고통받는 이들의 고통을 없애주는 것이니 좋은 일로 환영할 일인 것입니다.
(2005-06-21 오후 4:57:42)
35
햘액도 세포의 덩어리이고 장기도 세포의 덩어리다. 마찬가지로 아직 인간이나 동물로서 형태가 갖춰지지 않았으면서 인간이나 동물의 識이 성태되어 있지 않은 것은(착상하지 않은 수정란이나 배아등등) 은 세포덩이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세포덩이를 유용하게 써서 불치병을 걸린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신장이식등 뇌사자등의 기증자로부터 살아있는 장기를 구하는 일은 줄어들거나 없어질 것이고 부모나 형제의 병을 인하여 간이나 신장을 떼어주고 이식받는 일들은 없어질 것이다. 이런 일을 하는데에 신장이나 심장등 장기도 살아 잇는 생명체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 개체로서는 생명활동을 스스로 하지 못하는 세포덩이이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는 없다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나 동물의 의식이 성태되어 가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직 미혹한 자들일 뿐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불교의 진리를 모르고 있는 다른 종교인들의 의식은 우매하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한 세포덩이인 배아나 수정난이나 줄기세포등은 독자적으로 생명호할동을 하지 못하며 단순한 세포응집체로서의 결속력만 존재하기 때문에 생명체이되 인간이나 돌물같은 생명체라고 할 수 없는 세포덩이일 뿐이다.
(2005-06-20 오후 5:10:35)
37
불교를 제외한 타종교의 미혹함과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음이라...? 허허.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자는 짐승과 같도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길을 안내하고자 하니, 이는 눈먼 장님이 소경을 인도함이 아닌가? 어리석은 말로 진리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인가? 한 노승은 중생을 속이지 말라 했거늘... 오늘도 알지도 못하는 것을 아는 척 고귀하고 수려한 말로 어린이들을 미혹게 하니... 안타깝고 안타까울 뿐이로다.
(2005-06-17 오후 10:56:59)
31
과학적 이해가 필요하군요. 1996년 영국에서 복제양 둘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둘리는 생명체인가요, 비생명체인가요?한번 답해 보십시오. 둘리는 양인가요, 괴물인가요? 한번 답해 보십시오. 복제양을 만든 원리나 황교수님의 배아 복제 원리는 비슷합니다. 어른 양의 체세포에서 채취한 핵(유전자)을 핵이 제거된 다른 암양의 난자와 결합시켜 이를 대리모 자궁에 이식, 새끼양 돌리를 낳게 하여 세계 최초로 포유동물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황교수님은 동물 실험에서 인간 실험으로 옮긴 것입니다.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에서 핵을 뽑아내고 그 핵을 건강한 난자에 집어 넣어 인공수정란으로 만들어 냅니다. 이것을 건강한 여자의 자궁에 착상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착상이 성공하게 되면 모태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 배아로 변화되고, 몇 주가 지나면 태아로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착상 후 10달이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생명체가 나오겠죠? 그것은 인간입니까? 짐승입니까? 한번 답해 보십시오. 참고로, 위에서 배아 단계에서 줄기 세포만을 뽑아 내고 나머지는 폐기 처분합니다. 이것을 크게 비유하자면, 말 못하는 미개인한테서 그를 죽이고 눈을 뽑아 시각장애인에게 주고, 심장을 뽑아 심장질환자에게 주고, 간을 뽑아 간질환자에게 이식시키고, 콩팥을 뽑아 다른 환자에게 이식시키고, 골수를 뽑아 백혈병환자에게 이식시키는 꼴입니다.
(2005-06-17 오후 10:50:06)
35
그렇습니다. 두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착상이전이 황교수님의 말대로라면 부모의 연이 없는 것이라 심혼이 깃들수가 없는 것이니 생명으로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이 기술이 잘못쓰일 먼 미래를 내다 보아 잘못될 일이 없도록 제도적 교육적 장치를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근원적으로는 무엇보다 인간심성이 바르게 되어야 할 것이고 그러자면 불교의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인가?를 지금부터 내다 보고 다같이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문제 우리들의 문제 나아가 삼계중생의 문제이니까...말입니다.
(2005-06-16 오후 12:40:23)
45
컬리후님의 말씀이 정견이십니다. 불교를 제외한 타종교의 미혹함을 탓하고픈 생각은 없으나 진리가 무언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서 이해는 합니다만 생명을 누가 불어놓어 줘서 태동하는 것이라는 시각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황교수님의 말씀은 진리를 말씀하신 것이지요.
(2005-06-16 오전 11:38:37)
33
그 동안 궁금했고 문제의 초점이 됐던 배아줄기세포 수정난의 “생명체 여부”의 의문이 풀렸다. 난자와 정자의 결합이라는 수정의 과정을 일체 거치지 않은 생명체이전의 것임이 황교수의 입으로 확인된 것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자신의 뿌리(根源)인 난치병환자의 몸에 다시 ‘포용’돼, 그의 병을 치료시켜주고, 세포 자신도 함께 성장 생존할 것이 아닌가? 이로써 난치병환자를 치유하기 위한 황교수의 연구 동기는, 칭찬받아야 할 것이다. “열린 자세를 지녀야할 사람은 오히려 난치병환자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반대의견을 고집하는 가톨릭의 정진석 대주교”라고 생각된다.
(2005-06-15 오후 11:26:44)
49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