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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회, "범여스님 발언 사실무근…사과하라"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는 6월 11일 열린 종단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신도증 팔아 운영하는 신도회"라는 내용의 범여 스님(선운사 주지) 발언에 대한 중앙신도회의 입장을 6월 15일 발표했다.

중앙신도회는 범여 스님의 발언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신도회 및 조계종 신도들의 명예를 실추시켰기에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범여 스님이 지적한 '신도증 팔아먹는' 행위는 종단이 10년 째 종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도등록사업이며 중앙신도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지적했다.

범여 스님의 "선운사는 신도증을 받지 않고 계속 보류해 놓고 일체 해주지 않는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10여년 동안 종책 사업으로 추진해온 종단에 대한 전면적인 반기를 들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발언한 것임을 지적했다.

매년 실시하는 신도임원 재교육 역시 선운사는 최근 4년간 한번도 실시한 적이 없음을 지적한 중앙신도회는 종헌 종법으로 구성하게 되어 있는 교구신도회를 구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했다.

다음은 중앙신도회의 '제24교구본사 선운사 범여 주지스님 발언에 대한 입장' 전문.


지난 6월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있은 종단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제 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범여 스님께서 발언하신 내용이 사실과 전혀 다르고, 신도회 및 조계종 전체 신도들의 명예를 심대하게 실추시켰기에, 사실관계에 대한 반박과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신도회가 신도증을 팔아서 운영하고 있다.” 라는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종단의 주요보직인 재무부장까지 역임하신 스님으로서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가는 발언입니다. 범여스님이 지적하신 “신도증 팔아 먹는” 행위는 현재 종단에서 하고 있고, 저희 신도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저희는 종단에서 주요 종책 사업의 일환으로 신도등록사업을 10년째 실시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또 범여 스님께서 “선운사는 신도증을 받지 않는다. 계속 보류하고 일체 해주지 않는다.” 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10 여 년 동안 주요 종책 사업으로 추진해 온 종단에 대한 전면적인 반기를 들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발언한 것이 됩니다. 호법부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예의 주시 하겠습니다.

신도회를 이렇게 비하하는 시각은 그 동안 선운사에서 보여준 신도회 및 신도교육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종단의 역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 성과도 괄목할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 매년 실시하는 신도 임원 재교육을 선운사는 최근 4년간 한번도 실시한 적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종헌·종법으로 꼭 구성하게 되어 있는 교구 신도회를 구성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앙신도회 소속의 각급 신도회는 각 재적사찰에서 신행과 봉사 그리고 포교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저희 중앙신도회도 종단이 청정하고 명징해져서 한국사회에서 정신적 향도역할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종단을 외호하고, 한 부분의 역할을 기꺼이 맡아 노력하겠습니다.

2005년 6월 15일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5-06-15 오후 3:18:00
 
한마디
범여 승, 그 사람 내장사 같은데 입장료 많은 절에서만 주지 두번이나 했습니다. 그래가지고 돈 많습니다. 신도들 별로 중요하게 안여깁니다. 안여기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무시합니다. 조계종 개혁해야 합니다. 확 바꿔야 됩니다.
(2005-06-17 오전 10:21:05)
24
범여스님은 전국신도회에 참회하셔야 합니다.
(2005-06-15 오후 5:30:46)
24
선운사, 이 아름다운 사찰을 저는 지난 주말에 우리절 청년회원들과 함께 참배갔습니다. 산문에서 험한 얼굴로 입장권 끊으라는 소리부터 하더군요..청년회원임을 밝혔는데도, 또 공짜로 들어 가겠다는 것도 아닌데도, 무조껀...순간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이러니 신도가 있을 턱이 없지요...절에서 보니 종무소는 자물쇠로 잠겨 있더군요...예불시간에는 스님 몇명뿐...신도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사찰이 입장료 수입이 있으니 신도가 필요 없겠지요..오히려 귀찮겠지요 ? 이러니 아마도 조만간 신도는 없는 절이 전국에 산재할 것 같습니다...허허허...참 멋진 스님이죠 ? 귀찮게 신도가 왜 필요합니까 ? 돈 잘 버는뎅 !!!
(2005-06-15 오후 5: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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