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죽림정사(조실 도문)는 지난 6월 14일 용성 교육관 내,외벽면에 △7여래도 △ 69조사도 △7대사도 △3처전심도 등을 조성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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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문 스님은 법어에서 “이 자리는 나라를 잃었던 시기에 민족정신의 뿌리인 불법홍포와 독립운동을 위해 혼신을 다한 용성 큰 스님이 탄생하신 성지이다”며 “석가모니 부촉법의 정통 법맥을 이어온 조사진영을 한자리에 모셔 후대에 귀감이 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념법회에 앞서 조사진영을 후원한 박시민, 한명옥 부부, 불모 박태석 원장(동국불교미술연구원)과 용성 스님 유지를 받드는데 앞장선 화정(명법사)스님이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용성 스님 탄생지에 자리한 죽림정사는 1977년부터 8000평 부지에 대웅전, 교육관, 기념관, 종각, 생가 등을 건립해 성역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역대 조사 진영이 모셔진 용성 교육관은 108평 규모로 80*130cm 크기의 화폭에 역대전등 69조사 진영과 각 조사의 전법게가 쓰여 있다. 또한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7여래도와 삼처전심도, 7대사도와 104분의 스님, 재가불자 등의 진영이 모셔진 세계에서 유일한 조사진영 법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