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에 대한 연구와 보급을 통해 사회이익과 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학술단체가 대구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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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절단식과 현판식으로 시작된 개원식은 선진 스님과 김재원 박사, 박병선 교수를 비롯한 지역 스님과 인문분야 관련 학자및 문화인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고, 개원식 이후 작은 음악회가 이어졌다.
현재 30여명의 석ㆍ박사 출신 학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영남불교문화연구원은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과 운문사 승가대학장 명성 스님을 고문으로 모시고, 선진 스님을 이사장으로 하는 사단법인체 등록을 준비 중이다.
연구원의 사업은 불교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술 분야와 불교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사회교육분야로 나눠 계획하고 있다. 인문학적인 전문지식을 갖춘 학자와 스님들의 연구 활동을 통해 불교문화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교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교육함으로써 불교문화의 보편화, 다양화 대중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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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남지방의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연구를 시작하여 전국적인 전문 학술지로 발돋움 한다는 각오를 밝힌 영남불교문화연구원은 불교문화 교육 강좌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강좌부터 개설해 점차 불교적 색체가 강한 전문 강좌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김 원장은 “신라불교의 산실인 영남에 신라불교의 맥을 잇고 확대시키기 위해 영남불교문화연구원을 개원하게 됐으며, 올곧은 불교문화인식을 위한 저변 확대와 대중적 공감대 형성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진 스님은 “문화의 시대를 맞아 포교방법론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기에 영남불교문화연구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불교문화의 다양화, 보편화, 대중화를 위한 도우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