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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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치인 역사왜곡ㆍ영토주권 발언 유감”
법장 스님,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만찬장서 밝혀


“일본 정치지도자들 일부의 역사문제와 영토주권문제를 둘러싸고 양국의 선린우호를 해치는 발언과 행위가 위험수위에까지 이르는 유감스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양국 회장 스님들의 건배모습. ▶사진기자=고영배 기자
6월 13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제2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환영만찬에서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회장 법장 스님은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국불자들이 일불제자의 입장에서 통일된 역사적 평화적 양심적 공동태도를 견지하자”고 밝혔다.

이어 일한불교문화교류협회 회장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은 만찬답사를 통해 “평소 서로 불교도이기 때문에 기탄없는 대화가 가능한 이 풍토를 중요시 하면서 민생안정, 평화를 향해 더욱 더 협조를 유지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제 2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통해 한일 두나라가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여 양국의 평화를 이룩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만찬사 하는 법장 스님▶사진기자=고영배 기자

한편 미야바야시 쇼겐 회장은 14일 오전 10시 수덕사 황하정루에서 봉행예정인 1부 세계평화기원법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의 세계상황은 아직도 전화는 꺼지지 않고 있으며, 아세아권의 동향도 역사관 등으로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는 감을 더해가고 있다”며 “특히 일본이 과거 귀국을 침해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깊은 반성과 참괴의 마음과 함께 다시 불미한 일을 일으키는 일이 없을 것을 맹세한다”고 밝힐 계획이다.

환영만찬사 하는 법장스님▶사진기자=고영배 기자

제 2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13일 환영만찬과 14일 본대회, 15일 순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3일에는 한일불교교류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만찬이 온양호텔에서 진행되며, 14일 본대회는 1부 세계평화기원 법회(오전 10시)와 2부 세미나 및 문화공연(오후 1시)으로 봉행된다.

법장스님 인사 ▶사진기자=고영배 기자

15일 순례는 수덕사 및 서산 간월암과 이천도예단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양=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5-06-13 오후 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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