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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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교계 최초로 한국침략 공개사과
제2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서 쇼겐 회장 참회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예산 수덕사에서 열리는 제2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서 일본측 대표인 일한불교교류협의회 미야바야시 쇼겐(宮林昭彦) 회장이 일본의 한국침략에 대해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 불교계에서 최초로 한국 침략 과거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이다.

13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서 양국 회장스님들이 건배하는 모습. 사진=고영배 기자.
미야바야시 쇼겐 회장은 14일 오전 10시 수덕사 황하정루에서 봉행예정인 1부 세계평화기원법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의 세계상황은 아직도 전화는 꺼지지 않고 있으며, 아세아권의 동향도 역사관 등으로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는 감을 더해가고 있다”며 “특히 일본이 과거 귀국을 침해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깊은 반성과 참괴의 마음과 함께 다시 불미한 일을 일으키는 일이 없을 것을 맹세한다”고 밝힐 계획이다.

제 2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13일 환영만찬과 14일 본대회, 15일 순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3일에는 한일불교교류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만찬이 온양호텔에서 진행되며, 14일 본대회는 1부 세계평화기원 법회(오전 10시)와 2부 세미나 및 문화공연(오후 1시)으로 봉행된다.

15일 순례는 수덕사 및 서산 간월암과 이천도예단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6-13 오후 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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