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의 정부와 민간, 해외동포가 함께 참여하는 6ㆍ15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14일부터 평양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불교계에서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8명의 참가단이 역사적인 행사에 동참한다.
불교계에서는 남측 명예대표 법장 스님외에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법등, 민추본 본부장 명진, 불국사 주지 종상, 신흥사 주지 마근, 통도사 주지 현문,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정념, 진각복지재단 장지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남측 참가단 300명은 14일 오전 8시 30분 인천공항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하며, 도착 직후 고려호텔에 여장을 푼 뒤 행사에 참여한다.
주요 행사일정으로는 14일-민족통일대행진, 민족통일대축전 개막식 15일-민족통일대회와 사진전, 축하공연 16일-부문 모임, 체육경기, 민족통일대축전 폐막식 17일-오후 4시 평양 출발 등이다.
한편, 정부 대표단 40명은 민간대표단과 별도로 14일 오후 평양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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