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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종 59주년 기념 법회와 함께 봉행된 이날 법회는 사단법인 대한전통 불교문화예술원의 영산재와 사단법인 부설 대한전통 불교예술대학의 육법공양으로 막을 올렸다.
타종, 개회사, 여래수량품 지아게 봉독, 종단 연혁 및 경과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된 2부 법회에는 법화종 종정 운명 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륜 스님, 원로 부의장 성파 스님을 비롯 전국 15개 교구 원장 등 5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에서 17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혜륜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법화종 창종 59주년을 맞아 한국 3대 종단의 하나였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왔던가에 대한 자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종단화합과 발전을 밑바탕으로 사회사업, 복지사업, 문화사업 등으로 한국불교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혜륜 스님은 앞으로 안정사를 법화종 총림으로 가꿔나가는 한편 안정사 성역화 사업을 통해 안정사를 교육 도량으로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법화종단을 이끌어왔던 역대 조사스님들을 기리는 기념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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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혜성 스님을 계사로 원돈계를 수지하고 85년 구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한 혜륜 스님은 법화종 사회부장, 총무원장 직무대행,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쳐 법화종단 사상 최연소 총무원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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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부 식후 행사에서는 달마선원 청광 김용대 화백의 시화전과 국악공연을 펼쳐 창종 59주년과 총무원장 취임을 자축했다.